2008. 10. 20. 17:19

RWC 2008, 태국 대표팀 2년 연속 라그나로크 세계 최강자 올라



-  1위 태국팀 1만 5천 달러, 2위 한국팀 7천 달러, 3위 인도네시아팀 3천 달러 상금 획득
-  18~19일 양일간 RWC 2008 3만 여명 관람, 현지 유저들의 높은 호응 속에 폐막

그라비티(대표 강윤석)는 지난 18일과 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RWC 2008(Ragnarok World Championship 2008)’에서 태국 대표팀이 우승했다고 밝혔다.

RWC 2008은 지난 1, 2회 대회와 달리 세계 게임 축제라는 취지 및 해외 유저들의 요청으로 필리핀 국제무역센터에서 현지 라그나로크 퍼블리셔인 ‘레벨업(Level Up)’社와 공동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한 12개국 대표팀이 출전했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태국 대표팀이 2년 연속 라그나로크 세계 챔피온 자리에 올랐다.

태국 대표팀은 지난 해 우승팀답게 전승으로 먼저 결승전에 진출했고, 역시 전승으로 올라온 한국 대표팀을 맞아 초반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결국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저력을 과시했다. 결승 경기 전에 열렸던 3, 4위전은 개최지인 필리핀 대표팀과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맞붙어 또 다른 빅매치를 연출했으나 인도네시아팀이 3위를 차지했다. RWC 2008의 모든 경기는 레벨업 공식 홈페이지(http://www.levelupgames.ph/videos/)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이번 RWC 2008에서 우승한 태국 대표팀은 라그나로크 세계 최강자라는 명예와 함께 1만 5천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으며, 2위 한국 대표팀은 7천 달러, 3위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5천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또, 러시아 대표팀은 우정상을 수상해 1천 5백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태국 대표팀은 “2년 연속 라그나로크 세계 챔피온의 자리에 올라 너무 행복하다”며, “지금처럼 길드, 커뮤니티를 통해 함께 즐기는 라그나로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RWC 2008은 온라인게임을 사랑하는 필리핀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이틀간 3만 여명의 관람객 행렬이 이어졌다. 세계 각국의 라그나로크 대표팀이 펼치는 경기 장면을 보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메인 스테이지를 떠나지 않았으며,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라그나로크 원작자인 이명진 작가의 팬사인회, 코스튬 플레이 등 부대 행사에도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보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강윤석 그라비티 대표이사는 “RWC 2008을 통해 다시 한번 세계 속 라그나로크의 위상과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열렬히 환영해 준 필리핀 유저들과 멋진 경기를 보여준 12개국 대표팀 선수단,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여러모로 협조해 준 해외 파트너사들, 그리고 멀리서 성원을 보내준 라그나로크 전세계 팬들 모두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