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9. 1. 18:33
LCD 모니터 제대로 선택하기
2008. 9. 1. 18:33 in IT 夢/Gear 【℃】
윈도 비스타의 등장과 고화질 풀HD 영상이 보편화되며 LCD 모니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게다가 최근 LCD 패널의 가격까지 뚝 떨어진 터라 일반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구매하려는 분위기다. 이번 시간에는 새로이 LCD 모니터를 장만하려는 PC라인 독자들을 위해 모니터 구매 시 알아두면 좋은 선택법과 크기 별 주목받는 제품을 살펴봤다.
■ 기본 스펙부터 알아보기
하루가 멀다 하고 고화질, 고선명의 환경을 요구하는 디지털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PC 디스플레이 시장을 살펴보면 이런 추세에 영향을 받은 듯 다양한 기능과 고사양의 성능을 갖춘 LCD 모니터가 인기다. 과거 부담스러웠던 가격도 대폭 하락해 LCD 모니터 구매를 계획한 소비자들을 더욱 부추긴다.
문제는 LCD 모니터의 높은 인기만큼 출시돼 판매되는 제품의 수 역시 너무 많다는 점이다. 때문에 정작 구매하기로 결심했던 소비자도 제품 선택의 어려움으로 구매를 포기하는 경우도 생겨날 정도다. 현재 국내 LCD 모니터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수를 세어보면 그들의 맘도 이해가 간다.
유명 대기업 제품에서부터 중국산 패널에 프레임만 생산해 판매하는 소규모 업체까지. 그야말로 디스플레이 장치의 춘추전국시대라 불릴 정도로 업체의 수가 다양해졌다. 이는 구매자에게 LCD 모니터 제품을 구매하는데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힌다는 이점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많은 제품 수로 구매자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기도 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LCD 모니터를 구매할 때 뛰어난 PC 지식이 없어도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을까?
PC를 구매할 때 구매자가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우선 조립 PC건 대기업의 브랜드 PC건 대부분 가장 먼저 제품의 스펙을 확인해야 한다. 스펙은 장착되는 부품의 종류는 물론 해당 제품의 기능과 성능까지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구매자에겐 상당히 유용하다. 또 본체의 탑재되는 부품 스펙만으로 사용자의 PC 환경과 적합한지에 대한 여부도 따질 수 있다.
LCD 모니터 역시 마찬가지로 제품의 각종 정보가 표시된 사양 표가 존재한다. 그런데 일반 PC 본체와 달리 표기된 각 정보가 나타내는 의미를 제대로 아는 구매자는 적은 편이다.
각 제품이 제공하는 사양 표가 나타내는 의미에 대해 알아보자. LCD 모니터를 구매하는 데 있어 스펙만이라도 제대로 알고 있다면 제품 선택 시 소요되는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밝기
미터 당 초가 밝히는 촛불의 밝기를 수치로 표시한 것이다. 다른 말로 휘도라고 칭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LCD 모니터 자체의 밝기가 밝다는 것을 뜻한다. 밝기가 높을수록 모니터 화면이 밝아지고 선명해 문자 가독성이 좋다.
때문에 문서 작업과 웹브라우징 작업을 주로 하는 사용자에게 밝기가 높은 제품이 적합하다. 보통 250~300cd/m2 제품이 대부분이며 500cd/m2 이상의 제품도 현재 출시되고 있다.
명암비
화면의 흑백대조비를 뜻한다. 명암비 측정 방식은 화면을 가장 어두운 검정으로 표현해 그 밝기를 1로 가정한 후 가장 밝은 흰색이 표현될 때까지 밝기의 비율을 수치로 표시한 것이다.
만약 명암비가 1,000:1이라면 가장 밝은 흰색 1에서 가장 어두운 화면 검은색까지 총 1,000단계로 표시된다는 것을 말한다. 명암비가 높으면 흰색은 더욱 밝게, 검은색은 더욱 검게 표현돼 보다 높은 선명도를 제공한다.
응답속도
응답속도란 액정에 전압을 가했을 때 액정이 얼마나 빨리 반응하는지를 알 수 있는 수치다. CRT 모니터에 비해 응답속도가 느린 LCD 모니터의 단점을 개선한 오버드라이브 회로가 개발됐지만 분자 배열 속도가 획기적으로 빠른 액정을 개발하지 않는 이상 CRT 모니터보다 빠른 응답속도 값을 갖는 LCD 모니터를 개발하기란 어려움이 있다.
게임이나 동영상 등 움직임이 빠른 영상을 잔상 없게 표시하려면 높은 응답 속도 값을 갖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참고로 최근 2ms의 빠른 응답속도 값을 갖는 제품들도 출시됐지만 제조사가 발표한 수치만을 그대로 믿기보단 온라인에서 응답속도 측정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직접 테스트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야각
LCD는 스스로 빛을 내지 않는다. 전기를 넣으면 특정한 색을 띠는 반투명 판에 가까워서 따로 빛을 쏘아주지 않으면 너무 어두워 색 표현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액정 뒤에 백라이트를 설치해 따로 빛을 쏘아준다.
시야각은 이 백라이트에 빛을 이용해 일정 이상의 명암비에서 표시할 수 있는 시야각을 말한다. 즉 사용자가 LCD 모니터에서 표시되는 화면을 선명히 볼 수 있는 시야의 각도라고 보면 된다.
최근 출시되는 LCD 패널은 보통 좌우 170도, 상하 160도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 채용하는 패널의 종류에 따라 시야각이 달라지므로 구매 전 탑재된 LCD 패널의 종류도 숙지하는 것이 좋다. 또 시야각을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선 매장을 직접 방문해 해당 제품의 시야각을 체크해 보는 것도 좋다.
입력 단자
LCD 모니터의 입력단자는 디지털 신호를 입력하는 DVI 단자, 아날로그 신호를 입력하는 D-Sub 단자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최근에는 DVI 단자와 다양한 AV기기도 쉽게 연결할 수 있는 HDMI 단자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HDMI 단자는 블루레이 디스크를 지원하는 게임기나 영상재생기와 간편히 연결할 수 있어 차세대 입력단자로 인식되고 있다.
픽셀 피치(Pixel Pitch)
LCD 패널에서 픽셀 간의 간격을 의미한다. 액정의 크기와 다른 조건이 모두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픽셀 피치는 작아진다. 픽셀 피치의 수치는 낮을수록 세밀하고 선명한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다.
< 표 LCD 모니터 픽셀 피치 비교표 >
4:3 일반
16:10, 16:9 와이드
패널 방식
현재 LCD 모니터는 액티브 매트릭스 제어의 TFT 방식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같은 TFT 방식임에도 빛을 투과하는 구조에 따라 TN, VA, IPS 등 다양한 종류로 나뉜다. 따라서 어떤 종류의 LCD 패널을 채용하느냐에 따라 모니터의 화질과 가격이 크게 달라진다.
간단한 특징을 살펴보면 TN 패널은 응답속도는 빠르나 시야각이 좁은 것이 단점이다. 대부분의 55.8cm(22인치) 크기 모니터 제품이 채용하고 있다. 한편 VA 패널은 삼성전자에서 생산한 PVA 패널이 대표적이다. 명암비가 높고 TN 패널보다 높은 시야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IPS 패널은 가장 뛰어나 시야각을 제공하며 잔상이 거의 없다. 그러나 비교적 VA 패널보다 낮은 명암비를 갖춘 것은 단점 아닌 단점으로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각 패널의 단점을 보완한 패널들(E-WV, S-PVA, S-IPS)이 개발된 상태다.
■ 최근 모니터 시장을 파악하라
윈도 비스타 등장 이후 와이드 제품 강세
불과 2년 전만 해도 LCD 모니터의 크기는 43.1cm(17인치) 제품과 48.2cm(19인치, 4:3)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던 모니터 시장의 흐름이 변화되기 시작한 것은 작년 1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야심 차게 선보인 윈도 비스타가 출시되면서다.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윈도 비스타는 기존 운영체제에선 접할 수 없던 3D 기능이 추가된 운영체제다.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화면 좌측에 있는 가젯의 윈도 사이드바 기능이다.
이 윈도 사이드바는 시계나 RSS 리더, 날씨 등 사용자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생활 정보가 윈도 바탕 화면 좌측에 항상 표시된다. 때문에 일반 비율(4:3)인 LCD 모니터 제품일 경우 전체 작업공간의 한계를 보여주며 윈도 비스타 운영체제를 구동시키기에 적합하지 않다. 즉 윈도 비스타의 최적화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선 가로 화면이 더욱 넓어진 와이드 LCD 모니터를 사용해야만 한다.
또한 디지털 방송, 블루레이 디스크(Blue-Ray Disc) 등 고화질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를 맛보기 위해선 일반 비율의 화면보다 와이드 비율의 화면이 더 좋다.
저렴한 55cm(22인치)냐? 풀HD 지원의 61cm(24인치)냐?
전반적으로 LCD 모니터 제품의 가격이 연신 하락세를 타는 추세다. 그중에서도 특히 51~55cm(20~22인치) LCD 모니터 제품군의 가격이 가장 뚜렷한 편인데 이는 대형 모니터 시장 초기에 각 제조사가 시장 우위를 점치기 위해 과도한 경쟁을 유도했던 것도 영향을 끼쳤다.
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51~55cm(20~22인치) LCD 모니터 제품이 고화질 풀HD 해상도(1,920×1,200) 영상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사양에 못 미치며 사용자로부터 좋은 평을 얻지 못한 것도 어느 정도 작용했다.
반면 61cm(24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 제품군의 주가는 계속 치솟고 있다. 이는 차세대 광디스크 블루레이나 최신 게임기가 고화질 풀HD 영상을 지원하면서 더욱 그렇다. 특히 사용자 입장에서 고화질의 풀HD 영상을 지원하는 전체 화면에서 아무런 제약 없이 모두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은 단연 귀가 솔깃할 만하다.
게다가 시장 초기 부담스럽던 가격대도 현재 많이 수그러든 상태라 일반 사용자들도 제품 구매 시 한 번쯤 고려해 볼 아이템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현재 61cm(24인치) 제품군의 가격대는 50만 원 전후로 책정되고 있다.
한편 55.8cm(22인치) LCD 모니터 제품의 가격대가 30만 원대 전후로 이와 비교하면 아직도 약간 비싼 감은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PC 본체보다 사용주기가 훨씬 긴 것을 감안하면 향후 디스플레이 환경을 고려해 61cm(24인치) LCD 모니터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 듯하다.
■ 이 제품을 주목해라
19인치 와이드
1. 다오코리아 매트릭스 네오 190WT
화면 크기 : 48cm (19형)
화면비율 : 와이드 16:10, 일반 4:3
시야각 : 160˚(수직), 160˚(수평)
최대해상도 : 1,440×900
밝기 : 300cd/㎡
명암비 : 1,000:1
응답속도 : 5ms
입력단자 : D-Sub, DVI
소비전력 : 동작 시 40W, 절전모드 시 5W
특징 : 틸트·스위블 기능, 아날로그 TV 수신 가능, 스피커 내장, 리모컨 제공
가격 : 21만 원대 (실 구매가)
2. 알파스캔 J194DW 플러스
화면 크기 : 48cm (19형)
화면비율 : 와이드 16:10, 일반 4:3
시야각 : 165˚(
하루가 멀다 하고 고화질, 고선명의 환경을 요구하는 디지털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PC 디스플레이 시장을 살펴보면 이런 추세에 영향을 받은 듯 다양한 기능과 고사양의 성능을 갖춘 LCD 모니터가 인기다. 과거 부담스러웠던 가격도 대폭 하락해 LCD 모니터 구매를 계획한 소비자들을 더욱 부추긴다.
문제는 LCD 모니터의 높은 인기만큼 출시돼 판매되는 제품의 수 역시 너무 많다는 점이다. 때문에 정작 구매하기로 결심했던 소비자도 제품 선택의 어려움으로 구매를 포기하는 경우도 생겨날 정도다. 현재 국내 LCD 모니터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수를 세어보면 그들의 맘도 이해가 간다.
유명 대기업 제품에서부터 중국산 패널에 프레임만 생산해 판매하는 소규모 업체까지. 그야말로 디스플레이 장치의 춘추전국시대라 불릴 정도로 업체의 수가 다양해졌다. 이는 구매자에게 LCD 모니터 제품을 구매하는데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힌다는 이점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많은 제품 수로 구매자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기도 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LCD 모니터를 구매할 때 뛰어난 PC 지식이 없어도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을까?
PC를 구매할 때 구매자가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우선 조립 PC건 대기업의 브랜드 PC건 대부분 가장 먼저 제품의 스펙을 확인해야 한다. 스펙은 장착되는 부품의 종류는 물론 해당 제품의 기능과 성능까지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구매자에겐 상당히 유용하다. 또 본체의 탑재되는 부품 스펙만으로 사용자의 PC 환경과 적합한지에 대한 여부도 따질 수 있다.
LCD 모니터 역시 마찬가지로 제품의 각종 정보가 표시된 사양 표가 존재한다. 그런데 일반 PC 본체와 달리 표기된 각 정보가 나타내는 의미를 제대로 아는 구매자는 적은 편이다.
각 제품이 제공하는 사양 표가 나타내는 의미에 대해 알아보자. LCD 모니터를 구매하는 데 있어 스펙만이라도 제대로 알고 있다면 제품 선택 시 소요되는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밝기
미터 당 초가 밝히는 촛불의 밝기를 수치로 표시한 것이다. 다른 말로 휘도라고 칭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LCD 모니터 자체의 밝기가 밝다는 것을 뜻한다. 밝기가 높을수록 모니터 화면이 밝아지고 선명해 문자 가독성이 좋다.
때문에 문서 작업과 웹브라우징 작업을 주로 하는 사용자에게 밝기가 높은 제품이 적합하다. 보통 250~300cd/m2 제품이 대부분이며 500cd/m2 이상의 제품도 현재 출시되고 있다.
명암비
화면의 흑백대조비를 뜻한다. 명암비 측정 방식은 화면을 가장 어두운 검정으로 표현해 그 밝기를 1로 가정한 후 가장 밝은 흰색이 표현될 때까지 밝기의 비율을 수치로 표시한 것이다.
만약 명암비가 1,000:1이라면 가장 밝은 흰색 1에서 가장 어두운 화면 검은색까지 총 1,000단계로 표시된다는 것을 말한다. 명암비가 높으면 흰색은 더욱 밝게, 검은색은 더욱 검게 표현돼 보다 높은 선명도를 제공한다.
명암비가 높을수록 흰색과 검은색을 보다 선명하게 표현한다. |
응답속도란 액정에 전압을 가했을 때 액정이 얼마나 빨리 반응하는지를 알 수 있는 수치다. CRT 모니터에 비해 응답속도가 느린 LCD 모니터의 단점을 개선한 오버드라이브 회로가 개발됐지만 분자 배열 속도가 획기적으로 빠른 액정을 개발하지 않는 이상 CRT 모니터보다 빠른 응답속도 값을 갖는 LCD 모니터를 개발하기란 어려움이 있다.
게임이나 동영상 등 움직임이 빠른 영상을 잔상 없게 표시하려면 높은 응답 속도 값을 갖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참고로 최근 2ms의 빠른 응답속도 값을 갖는 제품들도 출시됐지만 제조사가 발표한 수치만을 그대로 믿기보단 온라인에서 응답속도 측정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직접 테스트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기 LCD 모니터 제품 경우 20~30ms 수준의 비교적 느린 응답속도를 보였다. |
LCD는 스스로 빛을 내지 않는다. 전기를 넣으면 특정한 색을 띠는 반투명 판에 가까워서 따로 빛을 쏘아주지 않으면 너무 어두워 색 표현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액정 뒤에 백라이트를 설치해 따로 빛을 쏘아준다.
시야각은 이 백라이트에 빛을 이용해 일정 이상의 명암비에서 표시할 수 있는 시야각을 말한다. 즉 사용자가 LCD 모니터에서 표시되는 화면을 선명히 볼 수 있는 시야의 각도라고 보면 된다.
최근 출시되는 LCD 패널은 보통 좌우 170도, 상하 160도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 채용하는 패널의 종류에 따라 시야각이 달라지므로 구매 전 탑재된 LCD 패널의 종류도 숙지하는 것이 좋다. 또 시야각을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선 매장을 직접 방문해 해당 제품의 시야각을 체크해 보는 것도 좋다.
입력 단자
LCD 모니터의 입력단자는 디지털 신호를 입력하는 DVI 단자, 아날로그 신호를 입력하는 D-Sub 단자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최근에는 DVI 단자와 다양한 AV기기도 쉽게 연결할 수 있는 HDMI 단자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HDMI 단자는 블루레이 디스크를 지원하는 게임기나 영상재생기와 간편히 연결할 수 있어 차세대 입력단자로 인식되고 있다.
LCD 패널에서 픽셀 간의 간격을 의미한다. 액정의 크기와 다른 조건이 모두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픽셀 피치는 작아진다. 픽셀 피치의 수치는 낮을수록 세밀하고 선명한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다.
< 표 LCD 모니터 픽셀 피치 비교표 >
4:3 일반
화면 크기 |
가로×세로 |
해상도 |
픽셀 피치 |
38.1cm(15") |
304.1×228.1mm |
1,024×768 |
0.297mm |
43.1cm(17") |
337.9×270.3mm |
1,280×1,024 |
0.264mm |
48.2cm(19") |
376×301.1mm |
1,280×1,024 |
0.294mm |
51cm(20.1") |
408.0×306.0mm |
1,600×1,200 |
0.255mm |
화면 크기 |
가로×세로 |
해상도 |
픽셀 피치 |
48.2cm(19") |
408.2×255.1mm |
1,440×900 |
0.283mm |
51cm(20.1") |
433.4×270.9mm |
1,680×1,050 |
0.282mm |
55.8cm(22") |
473.8×296.1mm |
1,680×1,050 |
0.258mm |
58.4cm(23") |
495.3×309.60mm |
1,920×1,200 |
0.270mm |
60.9cm(24") |
518.4×324.0mm |
1,920×1,200 |
0.286mm |
66cm(26") |
550.1×343.80mm |
1,920×1,200 |
0.303mm |
68.5cm(27") |
581.6×363.6mm |
1,920×1,200 |
0.303mm |
76.2cm(30") |
641.3×400.8mm |
2,560×1,600 |
0.250mm |
현재 LCD 모니터는 액티브 매트릭스 제어의 TFT 방식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같은 TFT 방식임에도 빛을 투과하는 구조에 따라 TN, VA, IPS 등 다양한 종류로 나뉜다. 따라서 어떤 종류의 LCD 패널을 채용하느냐에 따라 모니터의 화질과 가격이 크게 달라진다.
간단한 특징을 살펴보면 TN 패널은 응답속도는 빠르나 시야각이 좁은 것이 단점이다. 대부분의 55.8cm(22인치) 크기 모니터 제품이 채용하고 있다. 한편 VA 패널은 삼성전자에서 생산한 PVA 패널이 대표적이다. 명암비가 높고 TN 패널보다 높은 시야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IPS 패널은 가장 뛰어나 시야각을 제공하며 잔상이 거의 없다. 그러나 비교적 VA 패널보다 낮은 명암비를 갖춘 것은 단점 아닌 단점으로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각 패널의 단점을 보완한 패널들(E-WV, S-PVA, S-IPS)이 개발된 상태다.
■ 최근 모니터 시장을 파악하라
윈도 비스타 등장 이후 와이드 제품 강세
불과 2년 전만 해도 LCD 모니터의 크기는 43.1cm(17인치) 제품과 48.2cm(19인치, 4:3)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던 모니터 시장의 흐름이 변화되기 시작한 것은 작년 1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야심 차게 선보인 윈도 비스타가 출시되면서다.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윈도 비스타는 기존 운영체제에선 접할 수 없던 3D 기능이 추가된 운영체제다.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화면 좌측에 있는 가젯의 윈도 사이드바 기능이다.
이 윈도 사이드바는 시계나 RSS 리더, 날씨 등 사용자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생활 정보가 윈도 바탕 화면 좌측에 항상 표시된다. 때문에 일반 비율(4:3)인 LCD 모니터 제품일 경우 전체 작업공간의 한계를 보여주며 윈도 비스타 운영체제를 구동시키기에 적합하지 않다. 즉 윈도 비스타의 최적화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선 가로 화면이 더욱 넓어진 와이드 LCD 모니터를 사용해야만 한다.
또한 디지털 방송, 블루레이 디스크(Blue-Ray Disc) 등 고화질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를 맛보기 위해선 일반 비율의 화면보다 와이드 비율의 화면이 더 좋다.
와이드(16:10) LCD 최근 51~55cm(20~22인치) 와이드 비율의 LCD 모니터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는 추세다. 특히 20만 원 전후의 와이드 비율 제품이 과거 일반 비율 제품을 사용해온 사용자에게 인기 있다. 게다가 현재 저가형 제품군에서도 HDCP를 지원하는 제품이 출시되고 있어 LCD 모니터를 구매하려는 이들의 구매욕을 더욱 당기고 있다. 더불어 최신 AV 기기들과 연결할 수 있는 HDMI 단자를 지원하는 제품도 약 5만 원만 더 투자하면 구할 수 있어 AV 마니아에겐 이미 널리 보급된 상태다. |
전반적으로 LCD 모니터 제품의 가격이 연신 하락세를 타는 추세다. 그중에서도 특히 51~55cm(20~22인치) LCD 모니터 제품군의 가격이 가장 뚜렷한 편인데 이는 대형 모니터 시장 초기에 각 제조사가 시장 우위를 점치기 위해 과도한 경쟁을 유도했던 것도 영향을 끼쳤다.
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51~55cm(20~22인치) LCD 모니터 제품이 고화질 풀HD 해상도(1,920×1,200) 영상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사양에 못 미치며 사용자로부터 좋은 평을 얻지 못한 것도 어느 정도 작용했다.
반면 61cm(24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 제품군의 주가는 계속 치솟고 있다. 이는 차세대 광디스크 블루레이나 최신 게임기가 고화질 풀HD 영상을 지원하면서 더욱 그렇다. 특히 사용자 입장에서 고화질의 풀HD 영상을 지원하는 전체 화면에서 아무런 제약 없이 모두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은 단연 귀가 솔깃할 만하다.
게다가 시장 초기 부담스럽던 가격대도 현재 많이 수그러든 상태라 일반 사용자들도 제품 구매 시 한 번쯤 고려해 볼 아이템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현재 61cm(24인치) 제품군의 가격대는 50만 원 전후로 책정되고 있다.
한편 55.8cm(22인치) LCD 모니터 제품의 가격대가 30만 원대 전후로 이와 비교하면 아직도 약간 비싼 감은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PC 본체보다 사용주기가 훨씬 긴 것을 감안하면 향후 디스플레이 환경을 고려해 61cm(24인치) LCD 모니터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 듯하다.
■ 이 제품을 주목해라
19인치 와이드
1. 다오코리아 매트릭스 네오 190WT
화면 크기 : 48cm (19형)
화면비율 : 와이드 16:10, 일반 4:3
시야각 : 160˚(수직), 160˚(수평)
최대해상도 : 1,440×900
밝기 : 300cd/㎡
명암비 : 1,000:1
응답속도 : 5ms
입력단자 : D-Sub, DVI
소비전력 : 동작 시 40W, 절전모드 시 5W
특징 : 틸트·스위블 기능, 아날로그 TV 수신 가능, 스피커 내장, 리모컨 제공
가격 : 21만 원대 (실 구매가)
화면 크기 : 48cm (19형)
화면비율 : 와이드 16:10, 일반 4:3
시야각 : 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