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정보통신전시회 `CTIA 2008`에서는 어떤 모바일 단말기가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을까. 주요 모바일 단말기를 소개한다.
![]() |
‘Motorola Q9c’는 출장이 잦은 직장인을 위해 GPS, 블루투스, EV-DO 지원을 통합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11월 처음 선보였으나 스프린트의 네트워크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다. 지금은 올텔과 U.S.셀룰러가 새로운 통신사로 참여했다.
![]() |
노키아는 ‘N810 Internet Tablet WiMax Edition’을 1일(현지시간) CTIA에서 공개했다. 이 에디션은 노키아 N810의 개조판으로 QWERTY 키보드를 탑재했다. 이메일 기능을 강화했고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지원되는 심리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제공된다.
하지만 가장 큰 소식은 와이맥스 지원 추가일 것이다.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500달러 이하인 N810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 |
HTC의 ‘Stateside’는 3G 터치듀얼을 선보였다. 잠금 장치가 해제된 쿼드밴드(quad-band) 스마트폰으로 윈도우 모바일 6.1 프로페셔널 에디션, HTC의 TouchFLO 인터페이스, 블루투스 2.0, 2메가픽셀 카메라를 탑재했다.
3월31일(현지시간)에는 버라이존이 HTC 터치(듀얼 전판)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XV6900이라는 이름의 버라이존 버전의 스마트폰은 흰색이며 2년 계약시 월 349.99달러로 이용할 수 있다. 이 폰 버전은 이미 사용 가능하고 네트워크 잠금이 해제돼 스프린트 넥스텔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 |
버라이존 사용폰에서는 친구찾기 기능인 ‘Loopt’를 이용할 수 있다. 룹트는 친구가 어디 있는지 경로를 추적하기 위해 휴대폰상에서의 작은 지도에서 GPS를 이용한다.
버라이존은 스프린트와 부스트 모바일 폰 몇 종에도 1년 이상 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스프린트에서의 월이용료는 2.99달러이다. 버라이존 이용자는 매월 3.99달러를 지불한다.
![]() |
삼성전자는 아이폰 경쟁업체인 인스팅트(Instinct)와 함께 깜짝쇼를 했다. 3G Instinct SPH-M800는 0.49인치의 얇은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 애플의 아이폰이 선보인 ‘비주얼 보이스메일’ 기능, 5.75시간의 통화시간을 자랑하는 배터리 두 개를 포함한 튼튼한 외관을 자랑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휴대폰은 이번 여름부터 스프린트 네트워크에서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300달러 이하이다.
![]() |
LG전자도 터치스크린 경향에 합세했다. 이 회사의 ‘Vu’는 지난 1월 CES에서 공개됐다. 이 휴대폰은 최초로 AT&T와 MediaFlo가 제공하는 라이브 모바일 TV 서비스를 지원한다. 단말기와 TV 서비스 모두 5월에 시작되지만 가격은 미정이다.
![]() |
CTIA 첫날 공개된 것은 하드웨어만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 모바일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윈도 모바일 6.1은 그동안의 이용자들의 오랜 불만을 꽤 해결했다. 새로운 홈 스크린은 보기 좋아졌고 주요 정보와 애플리케이션 접속은 보다 빨라졌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모바일도 스크롤 대신 회전 방식을 택해 사용하기 쉬워졌다. 메시징 기능도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