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만한 FPS를 보지 못했다. 스팀보다 카스 온라인에 실력자가 많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전국대회. 3주 동안 진행되는 전국대회로 지난 10일 부산에서 시작, 지금까지 부산, 광주, 대전, 강원 지역의 우승 클랜이 나왔다. 내주 예정된 서울과 경기 지역 본선을 마치면, 각 지역 우승 클랜이 모여 대결을 펼치는 카스 유저들의 축제가 열린다.
게임어바웃은 여느 지역클랜보다 탄탄한 전력과 화려한 경기를 보인 강원지역 우승팀 '익사이팅 클랜'을 만났다. 이들은 지금껏 지역본선에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은 유일한 클랜이라 한다.
▶ 리그 참가 동기
윤성훈(클랜마스터, 토시로히츠가야): 우리의 실력을 확인하고 싶었다.
최준(vcmganz!coc): 클랜 실력 향상을 위해 출전했다.
차진규(vcmddongaS): 카스의 추억을 남기고 싶었다.
김정우(Alzard): 전국 최강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손승현(부곡다방정마담): 1위를 해보고 싶었다.
▶ 카스 온라인을 시작하게 된 계기
윤성훈: 스팀에서 카스를 하다가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시작했다.
최준: 스팀의 카스는 대회가 없다. 카스 온라인은 리그가 많을 것 같다.
차진규: 스팀보다 카스 온라인에 실력자가 많다.
김정우: 카스만한 fps를 보지 못했다.
손승현: 리그에서 숨겨진 고수클랜을 찾아보고 싶었다.
▶ 게임경력(우승 및 입상경력 포함)
레이저배 4강, UGL 준우승
▶ FPS 게임에서 중요한 점
윤성훈: 팀원의 호흡
최준: 클랜전은 개인실력보다 호흡이 무조건 필요하다.
차진규: 사운드 플레이의 감각이 필요하다.
김정우: 게임에 대한 감각
손승현: 샷감과 무빙 센스
▶ 주로 사용하는 총기와 장단점
윤성훈: AK47, M4. 완벽에 가까운 총기 밸런스가 장점이다.
최준: TRG, 샷감과 느낌이 좋은 총이다.
차진규: AK47, 힘이 좋은 총이다.
김정우: 가리지 않고 다 쓴다.
손승현: AK47, 타격감이 좋다.
▶ 클랜 소개
윤성훈: 89년생 친구들끼리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는 것이 목적이다.
최준: 온라인보다 오프 라인에서 노는 것을 좋아한다.
차진규: 친목 클랜으로 같이 노는 것을 좋아한다.
김정우: 친구들끼리 모였다.
손승현: 우정으로 뭉친 클랜
▶ 카스 온라인을 재미있게 즐기는 노하우
윤성훈: 강한 상대와 게임을 하는 것이다. 당장 지는 것보다 그들과 싸우면 실력 향상의 지름길이다.
최준: 라면먹으면서도 점사연습을 하자.
차진규: 클랜에 가입해서 클랜전을 하면 더욱 재미있다.
김정우: 클랜전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나아진 실력을 볼 수 있다.
손승현: 그냥 가볍게 한판하는 것처럼 즐기자.
▶ 게임 내에서 친하게 지내는 유저나 클랜
윤성훈: 4EX, LuSI
최준: RnB 클랜
차진규: 4EX
김정우: 4EX
손승현: LuSI
▶ 카스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
윤성훈: 이번 우승이다.
최준: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서 퍼펙트로 이길 때
차진규: 대회 출전을 하면서 연습을 밤새서 할 때
김정우: 예선 탈락 위기에서 간신히 살아났을 때
손승현: gnc 클랜에게 졌을 때
▶ 내가 봤던 카스에서 꼴불견
윤성훈: 실력보다 입으로 싸우는 유저
최준: 이기면 자기 실력, 지면 남 탓
차진규: 욕으로만 싸우는 유저
김정우: 핵쓰는 유저
손승현: 괜히 게임 중에 시비만 거는 유저
▶카스 온라인에 바라는 점(버그 수정, 업데이트 부분, 기타)
윤성훈: 샷감과 핑 최적화를 해주세요.
최준: 핵 유저를 없애주세요.
차진규: 자잘한 버그좀 없애주세요.
김정우: 대회 좀 자주 열어주세요.
손승현: 지금 이대로만 해주세요.
▶ 게임을 접속하는 장소와 평균 플레이 시간
윤성훈: 집에서 5시간 정도
최준: 집에서 1~2시간 정도
차진규: PC방에서 4시간 정도
김정우: 집에서 2시간 정도
손승현: 집에서 2시간 정도
▶ 선호하는 장비(마우스, 키보드, 이어폰)
윤성훈: 데스애더, 프나틱 패드, DT-35
최준: 익스 3.0, 프나틱 패드
차진규: MX518, 프나틱 패드, HD202
김정우: 마우스는 오로지 익스 3.0
손승현: 다른 것은 몰라도 마우스는 익스 3.0
▶ 카스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윤성훈: 예전 카스의 명성을 카스 온라인에서 재현해 봅시다.
최준: 핵을 쓰지 않으면 게임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차진규: 게시판에서 다른 FPS 게임 욕하지 맙시다.
김정우: 최고의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라 생각해주세요.
손승현: 카스 온라인에 정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