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 모음...
2004년 3월 문을 연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는 서울시에서 주관하고 아름다운가게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벼룩시장이다. 월 2회 정도 열리는 나눔장터는 현재까지 18차례 열렸으며 총 103만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오는 9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열릴 예정이다.
헌옷과 장난감 등 다양한 생활용품들을 사고 팔 수 있을 뿐 아니라 천연비누 만들기, 무료 가전제품 수리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비는 없지만,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판매 수익금의 10%를 기부하면 된다. 가족단위 주말나들이 코스로 인기가 높다.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에서 내리거나 버스(2221~3, 2225, 2014, 2413번)를 타고 갈 수 있다.
◆ 상품? 작품! 홍대앞 프리마켓
홍대 정문 앞 홍익어린이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6시와 일요일 오후 2~6시 아마추어 예술작가들이 자신이 직접 만들 작품으로 세상과 만나는 ‘프리마켓’이 열린다. 한 땀, 한 땀 실로 떠서 만든 모자와 목도리, 쇠톱으로 갈아 만든 은제 목걸이와 귀고리, 손으로 그린 그림을 표지로 도안한 수첩과 일기장 등을 살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홍대 정문 방향으로 7분 정도 걸으면 된다. 판매 참가비는 1만원. (02)325-8553. 인터넷(http://cafe.daum.net/artmarket, cafe.daum.net/hopemarket)
◆ 도심 한가운데 광화문 시민벼룩시장
YMCA 녹색가게에서 운영하는 광화문 시민벼룩시장은 2004년 4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10분까지 세종로 정부1청사앞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열린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교통이 편리한 도심에서 열린다는 게 장점. 판매 참가비는 2000원, 청소년은 무료다. 수익금은 전액 YMCA 녹색가게연합회에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데 쓴다.
인터넷 홈페이지(www.happymarket.or.kr)와 전화(02-725-5828)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 독특한 물건이 많은 동대문 풍물시장
지하철 2, 4, 5호선이 만나는 동대문운동장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동대문운동장 내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리는 동대문 풍물시장은 청계천 복원공사로 인해 인근 상인들이 옮겨와 문을 연 시장이다. 900여개의 좌판이 펼쳐진 대규모 시장으로서, 일상용품보다는 신기하고 오래된 물건, 골동품, 공구, 각종지도 등 독특한 물건을 살 수 있다.
◆ 용산전자상가 벼룩시장, 중고 컴퓨터를 싼값에
입주 상인들이 운영하는 용산전자상가 중고전자제품 벼룩시장(매주 토·일 오전 11시~오후 6시 선인상가 옆과 전자터미널상가)에서는 중고 컴퓨터와 주변기기 등을 최고 5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1호선 용산역, 4호선 신용산역애서 걸어서 5분 거리. 컴퓨터 상우회(02-711-2375)로 문의하면 된다.
◆ 그밖의 벼룩시장들
서초구청앞에서 열리는 토요 벼룩시장은 서울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생활용품 벼룩시장 중 하나다. 매주 토요일 다양한 가격대의 의류와 악세서리, 수공예품 등을 사고 팔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서초구청 가정복지과(02-570-6490)에서 접수한다. 3호선 양재역 7, 8번 출구 서초구청 및 보건소 앞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3시까지 열린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마포문화체육센터 앞 광장에서 열리는 마포희망시장은 재활용품뿐 아니라 수공예품과 서적류도 사고 팔 수 있다.
모의 시장놀이와 독후감발표회 등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도 간간이 열려 가족단위 방문객들도 많이 다녀간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 및 참가신청은 마포구청(mapo.seoul.kr, 02-330-2973)이나 마포문화체육센터 홈페이지(www.rainbowmarket-mapo.org)로 하면 된다.
당일11시까지 등록하면 된다. 지하철 6호선 대흥역 2번 출구에서 5분거리, 2호선 이대입구역 5번 출구에서 10분 거리.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시내 24개구에서도 각각 벼룩시장을 운영 중이다.< 표참고 > 서울시는 내년중으로 서울의 대표적 벼룩시장 위치와 특성 등을 담은 ‘가고 싶은 서울의 벼룩시장’(Flea Markets in Seoul) 소책자를 한글과 영문으로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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