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여명의 성우들이 대규모 참여, 완성도 높은 음성 한글화 완료
- 다양한 성우들을 통해 약 110여 개 캐릭터의 음성 한글화 진행
블리자드 엔테테인먼트 코리아(Blizzard Entertainment Korea, www.blizzard.co.kr)의 가입자 기반 다중 접속 온라인 역할수행게임(MMORPG)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두 번째 확장팩, 리치 왕의 분노의 대규모 음성 한글화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대규모 음성 한글화 내용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파멸의 메아리’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된다.
오는 11월 18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 왕의 분노에 헐리우드 대작 영화 더빙을 능가하는 음성 한글화 작업이 진행된 것.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 왕의 분노 음성 한글화 작업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블록버스터 영화나 애니메이션의 참여 인원을 능가하는 약 70여 명의 국내 유명 성우들이 총출동했다. 국내에서 70여 명의 유명 성우들이 한 작품의 음성 한글화 작업에 참여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케이스. 기본적으로 가능한 한 다양한 목소리를 기용해 110여 개에 이르는 캐릭터들의 개성을 최대한 살리는데 초점을 두었다.
이번 음성 한글화 내용은 10월 중으로 적용 예정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파멸의 메아리’ 패치 업데이트 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 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 왕의 분노의 시작을 준비하는 파멸의 메아리 대규모 콘텐츠 패치 업데이트에서는 캐릭터의 머리스타일과 장신구들을 바꿀 수 있는 미용실이 대도시에 구현되고, 게임 내 여러 가지 활동들이 기록되는 업적 시스템의 도입 된다. 이와 함께 게임 내에서 자신의 일정을 기록할 수 있는 달력 기능과 새로운 전문기술인 주문각인이 추가되는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출시하면서부터 완성도 높은 한글화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한국 게임 보다 더 한국적이라는 호평을 받아 오고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팀의 컨셉 아티스트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영감을 얻었고, 그 결과 한복과 한국의 전통 무기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 나이트엘프 종족이 사는 도시의 입구를 남대문 모양으로 만들기도 했다. 이러한 사물들은 한국어판 버전이 아닌 전세계 버전에 공통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세계에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 하였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파멸의 메아리’ 패치 업데이트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웹사이트(www.worldofwarcraft.co.kr)를 통해 추후에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