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이, 인기가수 '비' 앞세운 글로벌 프로젝트 발표
게임하이(대표 김건일)가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 게임과 유비쿼터스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솔루션을 개발하며 글로벌 회사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게임하이는 금일(28일)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신작 게임 3종을 포함해 개발 중인 총 7가지 게임을 공개했다. 또한 일본,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법인들을 소개하며 차후 회사의 글로벌 사업 비전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먼저 게임하이는 개발 중인 3개의 게임을 공개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TPS 메카닉 온라인게임 '프로젝트M', 액션성을 바탕으로 하는 RPG '프로젝트E', 2D 그래픽의 캐주얼 액션 게임 '프로젝트L'이 행사장에서 처음으로 소개됐다. 이외에도 게임하이는 4개의 게임을 포함 총 7가지의 차기작을 개발하고 있다.
게임하이 글로벌화 프로젝트의 핵심은 아시아권 시장 진출이다. 이를 위해 게임하이는 최근 인기가수 비가 소속된 '제이튠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향후 공동 마케팅에 협력을 약속했다.
美 시사주간지 타임(TIME)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바 있는 '비'는 차후 게임하이와 함께 '비 캐릭터'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이다.
현재 법인이 설립되어 있는 중국과 일본에서는 시장에 맞는 게임의 개발이나 현지화를 진행할 계획이며 베트남, 싱가폴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은 월스스타 비를 이용한 마케팅과 현지 법인을 설립해 2010년까지 약 200억의 매출을 목표로 하는 사업을 전개 중이다. 또한 2009년 글로벌 멀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전 세계에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일 행사를 통해 공식 취임한 게임하이의 김건일 회장은 "앞으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가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라인게임의 다양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게임하이는 차세대 시장 개척을 위해 일본의 IPTV 게임채널과 계약을 마쳤으며 PC를 활용한 체감형 게임 개발을 위한 차세대 솔루션 개발도 진행 중이다.
김건일 회장은 개발 중인 차세대 솔루션과 관련해 "최근 닌텐도가 체감형 기술을 게임에 도입해 큰 성공을 거뒀다. 때문에 차후에는 PC를 활용한 다양한 툴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고 이야기하며 "앞으로 진화하게 될 새로운 시장을 위해 유비쿼터스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솔루션을 개발 하고 있다"고 새로운 디바이스에 대한 개발 목적을 설명했다.
현재 게임하이는 7월8일 대유베스퍼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으며 8월 경 새로운 신작 게임들에 대한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