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16. 11:29
“게임산업 수출지원·병역특례 개선” 유인촌 장관
2008. 5. 16. 11:29 in 게임 夢/Game News【℃】
유 장관은 이날 서울 삼성동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열린 게임산업 발전 간담회에 참석해 “문화산업의 1등은 게임산업이기 때문에 대표산업으로 올릴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게임산업 전체의 매출은 연간 7조로 전체 문화산업의 1등이고 우리가 만들고 있는 창작물의 산업적 파급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온라인 부문은 강세이고 확실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새 정부들어 콘텐츠강국을 만들자고 하고 있다”면서 “사업적인 부분에서는 예산지원이 어렵지만 펀드를 조성하거나 투자를 유도해 정부가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유장관은 “현재 기금은 전부 모아도 2000억 정도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 문제를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도적인 부분의 보완도 필요하다”면서 불법사행성게임과 관련해 “뿌리는 금방 뽑히지 않을 테지만 불법복제와 사행성 게임 쪽은 강력하게 의지를 가지고 일을 추진하겠다”면서 “관계기관에서 6000여명의 단속인력을 투입해 불법게임을 단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단기간에 효과가 나진 않겠지만 불법복제와 사행성 게임 근절은 뿌리가 뽑힐 때까지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날 문화체육관광부는 불법사행성게임 근절을 위해 법무부,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등과 함께 관계기관 상설협의체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는 바다이야기 스캔들 이후 소강세였던 불법사행행위가 최근 다시 고개를 드는 등 사회문제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이를 조기 차단하고 게임산업의 토대를 지키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라고 문화부는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열린 게임산업 발전 간담회에는 유 장관을 비롯해 넥슨과 엔씨소프트, NHN, 네오위즈게임즈, 엠게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JCE, 컴투스, 게임빌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1시부터 1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