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11. 18:39

TG삼보-인텔배 '아바' 결승전, 두 신예팀 패기 격돌




지난 7월30일부터 10월15일까지 성황리에 진행된 TG삼보-인텔배 '아바' 챔피언십의 결승전은 이번 리그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두 신예팀 Innate’와 Newface의 격돌로 막을 내리게 됐다.

그동안 수많은 명경기를 만들어내며, FPS 온라인 게임계의 새로운 돌풍으로 자리 잡은 '아바' 리그는 FPS 게임 중에서는 보기 드문 시청률 결과를 내는 등 성공적인 진행으로 팬들에게 자리매김했다.


또한 전장의 꽃이라고 불리는 '아바걸즈' 2기의 활약은 대단했다. 국내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레이싱걸 최유정을 비롯해, 실제로 굉장한 FPS 실력을 가진 김여진, 음반 및 연기 공부 중인 김보라, 2008년 레이싱 모델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받은 전예희까지 다양한 끼와 재능을 가진 그녀들은 '아바' 팬들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매료 시켰다.

이렇게 진행된 3개월간의 대장정은 두 신예팀 Innate’와 Newface의 결승전을 남겨둔 상태.


특히 이 두 팀은 각각 전통 강호 Ctp]|[와 Soulfly를 물리치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강팀이라서 더욱 박빙의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Newface팀은 팀을 결성한지 이제 두 달이 조금 넘은 팀으로 팀명에서 보이듯 말 그대로 신예다. 매 경기마다 스스로의 레벨을 테스트 하는 마음으로 임한다는 Newface팀은 승리의 분위기를 꾸준히 이어가며 결승 진출까지 이뤄냈다. 스나이퍼와 포인트맨이 강한 팀이라 스피드와 지공을 상황에 따라 적절히 믹스한 플레이를 펼치는 스타일이지만 결승전에서 시원한 원사이드 게임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Innate’팀은 특히나 팀워크가 매우 돋보이는 팀이다. 본선에서 4강을 목표로 한다는 소감을 밝혔지만, 결승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거두고 있다. 이번 리그에서 상대편이 바짝 추격해오는 상황을 여러 번 겪었지만 그 때마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덕분에 매번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 두 팀의 대결에 대해 게임 전문가들은 6대4 정도의 수준에서 경기가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워낙 두 팀이 서로를 잘 알고 있는 것도 있지만, 두 팀의 경기 스타일이 꾸준히 발전해 나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우승의 주역이 탄생하는 결승전은 오는 10월15일 문래동 MBC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MBC게임 채널에서 6시30분부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3전2선승제로 총 3번의 경기를 진행하게 되며 폭스헌팅과 듀얼사이트 맵에서 대결이 펼쳐진다. 과연 마지막 웃게 되는 승자는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