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5. 02:49

RF온라인, 8월에도 ‘족장월급제’ 계속

-CCR, 11일부터 ‘RF온라인 족장월급제 시즌2’ 시작
-지난달 족장월급제 기대 이상 효과에 크게 고무돼
-한달 최대 380만원, 회사측 1억3천여만원 소요 예상
-8월 베이징 올릭픽 기간에도 족장월급제로 정면 돌파


온라인 게임 업체 CCR㈜(대표 윤석호)는 RF온라인에서 다음주 11일부터 각 족장에게 400만원 가까운 활동비를 지원하는 <RF온라인 족장월급제 시즌2>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RF온라인’에는 12개의 서버에 총 36명의 족장들이 있다. 한달 내내 족장 자리를 유지하는 게이머는 380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이들 족장들이 모두 한 달간 연임될 경우 CCR은 족장 월급으로만 최대 1억368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지난달의 경우 회사측이 족장들에게 지급한 활동비는 7천만원이 조금 넘었다. 족장 투표가 치열한 덕분(?)에 연임 비율이 평소에 비해 떨어졌기 때문이다.

배기홍 온라인마케팅팀 과장은 “지난달 끝난 족장월급제가 매출 증대뿐 아니라 게임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돼 족장월급제를 이달에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여름 시장을 맞아 쏟아지는 신작들과 금주부터 시작되는 베이징 올림픽 등 악재 속에서도 RF온라인 선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RF온라인은 지난달 족장월급제 시행 후 동접자와 일일 이용자 평균 30%, 신규 회원수 120% 이상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RF온라인에서 족장은 이 게임의 세 종족 ‘아크레시아’, ‘벨라토’, ‘코라’의 최고 우두머리로 종족을 대표한다. 현실 세계의 대통령과 같은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게이머들은 매주 일요일 투표를 통해 각 서버에서 3명씩 족장을 뽑는다. 투표를 통해 선출된 족장은 연임 횟수에 따라 1주차에 50만원, 2주차에 80만원, 3주차에 100만원, 4주차에 150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게이머들은 활동비를 본인의 선택에 따라 현금과 게임머니 가운데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족장 투표에 참여하고자 하는 게이머들은 일주일 동안 최소 10시간 이상 게임을 해야 하며, 레벨도 50 이상을 유지해야만 투표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RF온라인 홈페이지: www.RFonl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