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 29. 17:33

FPS 게임의 e스포츠 발전을 위한 토론회 실시




한국e스포츠협회와 온게임넷이 주최하고 드래곤플라이에서 후원한 'FPS 게임의 e스포츠 발전을 위한 토론회'가 금일(27일) 실시됐다.


금일 행사는 'FPS 게임의 현황과 전망'을 시작으로 'FPS 게임의 장단점', 'e스포츠화 필요요소 분석', '향후 FPS 리그에 관련된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토론은 약 100분간 실시되었으며 한국e스포츠협회, WCG 코리아, 온게임넷, 드래곤플라이, FPS 프로게이머 등의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리그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장에 모인 대부분의 인원들은 "현재 FPS 리그가 비슷비슷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도 차별요소가 없다면 발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데 공통적인 의견을 보였으며 "FPS 대회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꾸준히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FPS 게임들은 각자 즐기기에는 좋지만 일반 게이머들이 중계나 관전을 위해서는 많은 장벽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는 리그와 게임성이 가진 근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회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좀처럼 좋은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 자리에는 드래곤플라이의 신작 '카르마2(가칭)'의 스크린샷 및 영상이 첫선을 보였다. 카르마2(가칭)는 게임 개발 초기부터 e스포츠 리그를 위한 시스템과 내용들이 삽입될 예정이기 때문에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게임'의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 됐다.

드래곤플라이의 김범훈 부장은 "과거 FPS 게임들은 게임들이 개발된 이후 리그를 위해 게임을 변형, 시스템을 추가해왔기 때문에 e스포츠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카르마2(가칭)는 개발 초기부터 리그를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이후 리그가 시작되면 색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e스포츠협회, 방송사들 및 업계 관계자들은 지속적인 토론과 FPS 리그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꾸준히 진행하며 리그 활성화를 위해서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