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10. 18:38

AMD, 790GX공개!

AMD가 페놈 프로세서의 성능을 극한까지 끌어낼 수 있는 그래픽 통합칩셋 'AMD 790GX'를 공개했다.


'AMD 790GX'는 기존에 선보인 AMD 780G의 상위 모델로 인텔의 'P45 Express'에 대한 정면 대결 의지가 담긴 칩셋이다.


'AMD 790GX'에 탑재된 ATI 라데온 HD 3300(RV610)의 경우 700MHz의 코어 클럭을 가지고 있어 기존 500MHz의 라데온 HD 3200을 탑재한 '780G'보다 200Mhz 향상된 클럭을 보여준다.


40개의 쉐이더 프로세서, Render Back-Ends(ROP)에 기준한 기본 아키텍처를 비롯해 HDMI 및 디스플레이 포트 등에 대응하는 등 780G의 그래픽 기능을 그대로 담고 있다.


코어 클럭이 향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 전력 효율에 대한 최적화 작업이 이루어져 마더보드 상의 소비 전력은 '780G'와 거의 동등한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780G'에서 지원되지 않아 아쉬웠던 하이브리드 크로스파이어 기술 또한 'AMD 790GX'에서 완벽히 지원된다.


상위 칩셋과 동일하게 멀티 GPU 기술인 크로스파이어X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하이브리드 그래픽스 또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AMD 790GX'에서는 SB750으로 불리우는 신형 사우스 브리지가 탑재, CPU와 직접 연결되는 '어드밴스드 클럭 캘리브레이션 링크(ACC: Advanced Clock Calibration)' 기능도 새로이 선보인다.


노스 브리지와 사우스 브리지를 각각 CPU에 동기시키는 ACC 기능은 'AMD OverDrive'를 이용한 오버 클럭을 설정할 때 사우스 브리지가 최적의 오버클러킹 환경을 찾아내어 보다 높은 전압으로 혹은 보다 낮은 발열량으로 혹은 빠른 스피드로 조정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이로 인해 노스 브리지와 사우스 브리지 모두 하이퍼 트랜스포트 클럭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전체적인 퍼포먼스 향상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AMD 790FX'와 'AMD 780G'의 중간 모델에 준하는 합리적인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AMD 790GX'는 55나노 공정으로 제조되며, 현재 발표된 '페놈 x4 9950 블랙 에디션'에 가장 어울리는 칩셋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