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1. 10:09

`2008전국가족e스포츠페스티벌`

오는 3일 전국 최대 규모의 가족 게임대회 개최를 통한 새로운 e스포츠 문화의 활성화 및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2008전국가족e스포츠페스티벌(이하 KeFF2008)’의 대단원의 막이 오른다.

이번 행사에 e스포츠를 대표하는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방문하여 개막식에 한층 더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테란의 황제라 불리는 임요환은 현재 공군 ACE소속으로 활동 중이며 50만명이 넘는 팬카페 회원수는 그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일정은 개막일인 10월 3일 행사장에 방문하여 오전 11시부터 팬싸인회가 이루어져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금주 10월 3일~ 5일까지 군산 새만금 특별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행사는 개막식 무대에서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한 여러 참석 내빈과 임요환선수, 소년소녀가장과 학부모등이 함께 게임 시범 경기를 선보인다.

전라북도 업체인 휴먼미디어테크에서 개발한 ‘멘타’라는 교육용 수학게임을 1대 1대전방식으로 진행하여, 개막식에 참석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개막식을 한층 더 빛내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행사장에 방문하게 되면 군산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국제자동차엑스포와 공군에어쇼등 다채로운 행사가 많이 준비되어 있어 여러 행사를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KeFF2008은 가족게임대회라는 주제에 맞게 부모와 자녀간의 인식의 차이를 좁혀 온가족이 함께 즐기고 화합하여 다양한 게임문화의 장을 구축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다.

또한 체감형게임관ㆍ콘솔게임관ㆍ기능성게임관을 통해 여러 게임을 체험할 수 있고 국내 게임개발사들이 참여하는 기업전시관과 PC튜닝의 진수를 볼 수 있는 COMTUSHOW 전시관이 마련되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는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기업인 CJ인터넷의 서든어택ㆍ마구마구ㆍSD건담캡슐파이터ㆍ프리우스로 구성된 4가지 메인 종목이 주목할만 하다.

‘SD건담캡슐파이터’는 가족게임대회 종목으로 선정되어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는 게임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고 어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고전의 반열에 오른 최고의 FPS게임인 ‘서든어택’ 역시 이번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2008천안 전국아마추어e스포츠대회 종목으로 선정되어 마니아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독창적 캐릭터와 실제선수의 이름과 데이터를 적용하여 인기몰이를 하고있는 온라인 야구게임인 ‘마구마구’와 CJ인터넷이 개발한 신작 ‘프리우스’도 만나볼 수 있다.

테스트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유저들이 몰리는 등 많은 관심을 받은 프리우스는 10월 23일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KeFF2008에서 선보여져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번 KeFF2008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행사기간 중인 10월 4일에 제3차 기능성게임포럼이 열리는 것이다. 앞으로 세계 기능성게임포럼이 유비쿼터스 응용시장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보일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는 이에 앞장서서 기능성게임의 개발방향과 활용방안 등을 모색하여 전북의 특화산업으로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제3차 기능성게임포럼은 의학적ㆍ교육적ㆍ문화적ㆍ산업적인 분야로 나누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발제를 통해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진다. 이와 더불어 기능성 게임대회가 선보여져 다양한 체험과 실버게임ㆍ에듀게임ㆍ장애인게임대회를 통한 기능성게임의 인지도 형성 및 기반조성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KeG전북대표선발전을 위한 서든어택ㆍ스페셜포스ㆍ프리스타일ㆍ피파온라인ㆍ카트라이더 5종목의 예선전을 치뤄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진 가운데 결승전에 나갈 선수들이 가려졌다. 우승자에게는 시상과 준프로자격이 주어지는만큼 결승전인 행사날에도 흥미진진한 경기가 진행 될 것이라 기대된다.

이밖에도 무대이벤트 공연과 경품행사 등의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행사장에 찾아온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KeFF2008은 21세기 게임문화를 선도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이 행사를 통해 게임에 대한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온 가족이 화합하고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단순한 오락적인 행사를 넘어 게임의 기능성과 교육이 함께하는 현장학습장이 구축되리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