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 28. 20:29

2008년 상반기, 무협 게임 ‘물‘ 올랐다!

- <십이지천2>, <수온라인>, <창천온라인>, <천도온라인> 등 무협 소재의 게임 인기
- 하반기에도 다양한 무협 게임 등장으로 무협 붐 지속될 것으로 예상


2008년 상반기 다양한 온라인게임들이 서비스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MMORPG의 경우 무협 소재의 게임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 게임 관계자 및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가스소프트 개발 KTH 퍼블리싱작인 <십이지천2>를 비롯, 리자드인터렉티브의 <천도온라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창천온라인>, 조은게임의 <수온라인> 등이 바로 무협 돌풍의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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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천2>는 동접 8만을 기록하며 올 상반기 최대 히트작으로 평가 받고 있는 무협 게임으로, 전작보다 일신한 그래픽, 흥미 있는 전쟁 등이 특징인 게임이다. 국내에서의 큰 인기를 바탕으로 중국, 대만에도 수출되며 국내에 이은 해외 2연타석 홈런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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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자드인터렉티브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천도온라인>은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한 무협 게임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글로벌 서비스를 실시해 전 세계 유저들에게 호평 받고 있으며, 특히 6월 19일 국내 유저들을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이후 동접자 수가 2.5배 상승, 신규 계정 가입 및 캐릭터 생성이 기존 대비 4배 이상 늘어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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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게임 <미르의전설> 시리즈로 잘 알려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신작 무협게임 <창천온라인>으로 유저몰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아시아 베스트셀러인 ‘삼국지’를 소재로 한 <창천온라인>은 ‘위’, ‘오’, ‘촉’ 세 국가의 끊임 없는 전쟁으로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유저들의 꾸준한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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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실시한 <수온라인>도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화제다. 대만에서 개발된 <수온라인>은 대만 유명 무협소설작가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게임스토리와 무협과 SF의 ‘퓨젼’이라는 색다른 방식으로 유저들에게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천상비>, <영웅온라인>, <구룡쟁패> 등의 기존 강호들 역시 꾸준한 상승세로 무협 게임 ‘큰 형님’으로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천도온라인>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리자드인터렉티브 김의석 이사는 “무협게임은 우리나라 유저들에게 친숙한 무협을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강점이 있다”며, “기존 서양 판타지 위주의 온라인게임 위주에서 점차 다양한 소재가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무협을 소재로 한 게임들이 연이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게임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엠게임의 <열혈강호> 시즌2 ‘남림풍운’ 업데이트, CJ인터넷의 <진삼국무쌍온라인>, 엔씨소프트의 미공개 무협 MMORPG 등 대작 무협게임들의 업데이트 및 출시가 이어질 예정이기에 당분간 무협 소재의 게임의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