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1. 20:24

2억원 규모의 'RF온라인' 대회, 러시아에서 열린다

온라인 게임업체 CCR(대표 윤석호)는 러시아 현지에서 서비스 중인 자사의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RF온라인'이 현지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RF온라인 배틀 게임대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현지에서 진행되는 '러시아 RF온라인 배틀 게임대회'는 금주 5월3일부터 예선을 시작으로 8강, 4강을 거쳐 오는 6월1일 최종 결승전이 펼쳐진다. 게임내 8개 서버의 최강 길드를 뽑는 대회로 이 게임 현지 서비스 업체 이노바시스템스가 주최를 맡았다.

눈에 띄는 점은 대회의 규모. 대회의 순수 상금 규모만 미화 17만6천 달러(한화 약 1억7천5백만 원)로 러시아 현지에서 열린 단일 게임 대회로는 가장 커다란 규모다. 최종 8개 서버별 우승 길드들에게 1만달러(1천만 원)의 우승 상금과 게임머니 2억 원, 53레벨 B급 방어구 아謙?세트가 제공된다. 2위부터 4위까지는 각각 6천 달러(6천만 원), 4천 달러(4천만 원), 2천 달러(2천만 원)가 상금으로 수여되며, 게임머니와 게임아이템들도 부상으로 따라간다.

CCR의 김성희 해외팀 과장은 "현지에서 느껴지는 'RF온라인'의 인기는 국내에 불고 있는 '서든어택'이나 'WOW' 인기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며 "'RF온라인'의 높은 인기와 엄청난 상금 규모 때문인지 현지 게이머들의 반응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폭발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4월 러시아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RF온라인'은 월평균 6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최고 동시접속자수와 누적 회원 수는 각각 1만3천명과 44만 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