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4. 14. 18:57

14살 된 태울, 'H3'와 '시아R'로 세계시장 선도 목표


지난 1994년에 설립된 태울엔터테인먼트는 금일(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장보고 홀에서 14주년 창립 기념식을 갖고, 현재 개발 중에 있는 캐주얼 무협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H3'와 신작 '시아R'(XIAHR)을 공개했다.



먼저 지난 3월11일 공개된 'H3'는 중국의 유명한 7대 고전의 큰 세계관을 바탕으로, 화려한 액션과 고대 중국을 탐험하는 어드벤처 요소가 가미된 게임이다. 특히, 게이머들이 직접 서버 운영, 온라인 게임의 싱글 모드 지원, 게이머가 게임 콘텐츠 생산 등 높은 자유도가 특징이다.



다음으로 첫 공개되는 '시아R'은 무협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시아'(XIAH)의 후속작으로, 정통 무협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현재 프로토 타입으로 개발 중인 '시아R'은 중국 중심의 세계를 벗어나 동남아시아와 서아시아까지 넓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게임이다.



동영상을 통해 공개된 'XR'의 모습은 러시아에서 자체 개발한 T3 엔진의 장점을 살려 뛰어난 광원 효과를 보여주는 그래픽과 장엄한 사운드 그리고 전투 중 발생하는 캐릭터의 다양한 모션 등의 물리적인 반응이 돋보였다.



동영상으로 공개된 것 외에도 스토리를 따라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퀘스트 시스템과 게이머들 사이에서 영웅으로 뽑힌 게이머가 정치 경제를 총괄하는 집정관 시스템 등 독특한 시스템 등 핵심 시스템도 함께 공개됐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조현태 대표는 "국내 온라인 게임 역사를 함께 해 온 태울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세계적인 온라인 게임 개발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게이머들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해 낼 수 있는 게임 개발로 전 세계 게이머들의 대중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3'는 5월 중, '시아R'은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게임동아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