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16. 19:25

한빛소프트, 미소스 지적재산권 획득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16일, ‘헬게이트: 런던’ 개발사인 플래그십 스튜디오의 MMORPG ‘미소스’ 게임의 엔진과 소스 코드 등 모든 지적재산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7월 폐쇄된 플래그십 스튜디오의 모든 제품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한 상태로, 미국 현지 스튜디오에서 ‘헬게이트: 런던’과 ‘미소스’의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빛소프트는 이미 ‘헬게이트: 런던’의 소스와 엔진 및 전세계 IP와 아시아지역 판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미소스의 전세계 IP와 판권 역시 소유하게 되어 향후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가 실시되는데 따른 라이선스 수익 역시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게임의 지적재산권을 획득한 한빛소프트 측은 가시적인 매출 증대까지 기대하는 입장이다. 현재 ‘헬게이트: 런던’이 중국 더나인을 통해 3500만 달러의 미니멈 개런티로 수출이 된 상태다.

여기에 동남아시아에도 싱가포르의 IAH를 통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준비 중인 상태고, 대만으로의 수출 역시 예정된 상태다. 따라서 이미 ‘헬게이트: 런던’이 해외에서 거둬들이는 수익이 5300만 달러에 달하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에 새로 지적재산권을 확보한 ‘미소스’ 역시 동남아시아 10개국 판권을 700만 달러에 수출한 상태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개발이 재개된다면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것.

한빛소프트 김기영 대표는 “미소스는 몇 달간의 비공개시범테스트만으로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한 경쟁력 있는 게임”이라며 “샌프란시스코 현지 개발진과 MMORPG 개발에 경험이 많은 국내 인력들이 협력해 두 게임의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