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4. 10. 18:56

한국MS '윈도 비스타 SP1' 4월16일 공개

최신 PC 운영체제인 '윈도 비스타'의 안정성과 보안 등을 향상시켜주는 '윈도 서비스팩(SP) 1'이 4월16일 공개된다.

한국MS(대표 유재성)는 지난 해 초 윈도 비스타를 출시한 뒤 지금까지 배포한 업데이트를 모두 포함해 윈도 비스타의 다양한 기능을 강화해주는 '윈도 비스타 SP1'을 4월16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윈도 비스타 SP1은 윈도 비스타의 안정성과 보안,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윈도 비스타 출시 이후 선보인 7만6000여개의 하드웨어 드라이버는 물론 다양한 최신 표준 기술 지원도 강화됐다. 또한 시스템 오류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기능이 개선돼 사용의 편의성을 높여주고, 파일 복사 성능과 응답 속도, 배터리 수명 등도 향상됐다.

윈도 비스타 SP1의 한국어 버전은 4월16일부터 마이크로소프트 다운로드 센터(www.microsoft.com/downloads), MSDN/TechNet(www.microsoft.com/korea/msdn)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5월 중에는 윈도 비스타의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자동 업데이트되며, 소매용 패키지(FPP) 판매는 6월부터 실시된다.

한국MS 윈도 사업부 장홍국 이사는 “윈도 비스타 SP1은 윈도 비스타 출시 이후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업데이트 버전”이라며 “대부분의 호환성 문제가 해결된 현시점에서 SP1 출시를 통해 사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PC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MS는 '윈도 XP'의 공급을 2008년 6월30일까지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조립 PC공급사를 위한 윈도 XP는 2009년 1월말까지 공급되며, 초저가 PC인 'ULCPC 1'를 위한 '윈도 XP 홈 에디션'은 2010년 6월말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윈도 XP 사용자에 대한 기술 지원은 2009년 4월14일까지 실시되며, 무료 보안 패치를 포함한 연장 지원은 2014년 4월8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