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4. 14. 18:59

한국서 ‘닌텐도DS’ 140만대, 전세계 ‘위’ 2000만대 판매



[일간스포츠 박명기]

닌텐도가 2006년 12월 한국에 진출했다.

닌텐도 DS가 한국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월부터. 1년 남짓 동은 무려 140만대가 보급되었다.

그렇다면 오는 26일 출시되는 위는 한국에서 얼마나 팔릴까. 한국 게임업계를 초긴장 상태로 몰고가고 있는 위의 출시를 앞두고 위의 전세계 판매량을 통해 한국에서의 파급력을 예상해보자.

닌텐도 코리아에 따르면 2006년 11월 첫 발매된 위는 지난해 연말까지 전세계적으로 판매 누계가 2013만대에 달했다.

가장 많이 팔린 지역은 미국으로 885만대, 그 다음이 일본으로 499만대였다. 그 외 지역에서 630만대에 이르렀다. 위는 미국에서 250달러(약 24만6000원)에 팔리고 있는데 지금도 예약 후 2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공급이 달리고 있다.

지난해 연말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인 몸매관리·건강증진용 게임인 ‘위 핏’도 오는 5월 미국에서 신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100만대 이상 팔린 닌텐도DS의 인기를 이어가며 게임기 시장에서 또 한번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