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3. 24. 20:38

트릭스터R, 게임 속 커플 실제 결혼에 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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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릭스터> 게임에서 키운 사랑, 실제 결혼에 골인
- 두 사람을 위해 게임 내 유저들이 모여 축하의 결혼 이벤트 파티 진행
- 운영진의 정성 어린 케이크 모든 유저에게 증정, 기쁨을 함께 나눔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MMORPG <트릭스터>에서 게임 속 커플이 실제 결혼식을 올려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라고 21일 밝혔다.

<트릭스터>를 서비스 초기부터 지금까지 5년이 넘게 즐겨 온 이형우(캐릭터명:엘라인샤이아튼), 윤보라 (캐릭터명:나비*)씨 커플은 게임 속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가 결혼에 골인, 지난 2월 23일 실제 결혼식을 올렸다. 엔트리브에서는 축하의 의미로 게임 속 결혼 이벤트를 마련, 3월 19일 유저들의 축하와 환호 속에 게임

이들의 사연을 알게 된 속 웨딩마치를 올렸다. 영원을 약속한 트릭스터 커플에게는 아름다운 화환과 돈 주반니가 마련한 웨딩 케이크가 제공되었다.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계기는 ‘나비*’가 자신이 매력형 게시판에 올린 글에 정성스레 댓글을 달아준 ‘엘라인샤이아튼’의 아이디를 기억하고 있다가 우연히 환상의 섬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나서부터 친해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활발한 길드 활동과 오프라인 행사 참여를 통해 더욱 가까워 졌고, 서울과 경남 진주라는 먼 거리에 떨어져 있음에도 게임 속 카르바이갈 찻집이나 벚꽃공원, 코라비치 마을 해변가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를 향한 사랑을 키워나갔다.

 신랑 이형우 씨는 “트릭스터에서 처음 만나 서로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데이트도 주로 게임 에서 했는데 GM분들이 깜짝 결혼축하 이벤트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린다. 인생을 함께 할 소중한 반 쪽을 찾아 준 트릭스터가 앞으로 더욱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