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10. 18:17

청강대 컴퓨터게임과, 게임개발 수기집 발간

컴퓨터게임과의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게임 개발에 대한 전과정을 수기형식으로 엮은 새로운 게임개발서가 출간됐다.

국내 유일의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인 청강문화산업대학(학장 이수형, www.ck.ac.kr) 컴퓨터게임과는 게임 개발 과정의 갖가지 에피소드를 담은 수기집 '게임과 함께하는 나의 꿈'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책은 청강문화산업대학 컴퓨터게임과 2학년 학생들이 게임개발 프로젝트의 팀 구성과정을 시작으로 게임기획, 제작과정, 갖가지 에피소드 등 개발의 전 과정을 수록한 수기집으로, 게임 개발 입문자들이 개발 과정을 쉽게 그려볼 수 있는 참고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게임 개발서들이 기술적이고 이론적인 부분을 많이 다뤄왔다면, 이 책은 게임 개발에서 겪은 문제점, 해결해 가는 과정과 갖가지 에피소드 중심으로 쉽게 풀이해, 전공자뿐만 아니라 게임개발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 1만1000원.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은 10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게임 업계의 동문 및 관계자들을 초대해 출판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학과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로 업계 진출이 점차 힘들어지는 상황에서, 이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게임 작품을 자연스럽게 소개함으로써 게임 업계 동문 및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취업률 진작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컴퓨터게임과 오현주 학과장은 "게임개발 과정에서 학생들이 겪은 갖가지 시행착오와 그 과정에서 얻은 값진 경험들을 책으로 엮어, 게임 개발에 입문하려고 하는 많은 이들에게 실제적인 가이드를 주고 싶었다"며 "이 책은 게임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테크닉은 물론이고, 게임 개발에 대한 젊은 개발자들의 열정과 패기가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독자에게 재미와 지식, 교훈을 모두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