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21. 20:02

제이씨엔터, 창사 이래 최다 게임 연내 출시...'물량전'




코스닥 입성에 성공한 제이씨엔터테인먼트가 2008년 중 창사 이래 가장 많은 4종의 게임을 연내 선보이며 '물량전'을 전개한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1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08년 중 출시될 차기작들을 일제히 공개했다.

이날 처음 선보인 '프리스타일 풋볼'은 제이씨엔터가 지난 3년간에 걸쳐 개발 중인 온라인 축구게임이다. '프리스타일' 핵심 개발진들이 제작을 주도하고 있다.

4대4 혹은 6대6으로 플레이를 펼치는 '풋살' 방식의 축구게임이다. 가장 큰 특징은 선수 자신의 시점으로 게임을 즐긴다는 점이다. 눈 앞에서 펼쳐지는 공의 궤적과 언제 걸어 올 지 모르는 수비수 태클에 대한 긴장감을 맛보며 직접 경기를 뛰는 듯한 박진감을 느끼게 한 것이다. 올림픽이 열리는 8월경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해 연내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중국, 대만 시장에 수출계약을 체결해 3천500만달러의 수출고를 올린 '프리스타일 세컨드 스트리트'는 1인 1캐릭터 조작방식인 전작과 달리 1인 1팀 조작 방식이다. 조작의 어려움, 실력차에 의한 스트레스를 줄여 보다 캐주얼하고 쉬운 게임으로 다가선다는 전략이다. 시장 상황에 맞게 국내외 서비스 일정을 조율하여 연내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종료한 '고스트X'는 제이씨엔터의 RPG장르 진출을 책임질 또 다른 기대작이다. 요괴병기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갖춘 것이 특징이며 상반기 중 사전 공개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외부 개발작으로서는 첫 퍼블리싱작인 HIS(히어로즈인더스카이)가 오는 25일부터 2차 비공개 테스트를 갖고 연내 오픈할 예정이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세계관과 대규모 점령전이 특징인 비행슈팅 게임이다. 공동 개발과 퍼블리싱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낸다는 것이 제이씨의 목표다.

연내 출시될 4종의 게임 외에도 제이씨는 '프리스타일3'의 개발, 중국 법인을 통한 게임 개발도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양신 대표는 "'프리스타일 프로젝트 크로스 오버'라는 가칭으로 초기 개발을 진행중이며 중국 법인을 통해 제작중인 게임은 오는 9월경 알파버전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14년간 게임사업을 해오며 쌓아온 개발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개발력과 매니지먼트 역량을 쌓아온 만큼 다수의 타이틀을 성공적으로 론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