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12. 14:25

'이스트로'-'esq', 카스 온라인 FPS대전 8강 진출




넥슨(대표 권준모)이 개최한 총 상금 1억5천만원 규모의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2008 대한민국 FPS대전' 16강 3, 4조 경기에서 '이스트로'와 '이에스큐'가 각각 '익사이팅'과 '알엔비'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지난 6일 온게임넷을 통해 중계된 16강 첫 경기에서 '이스트로(eSTRO)'는 지역본선에서 전승으로 결선에 올라 온 강원 1위 '익사이팅(Exciting)'을 맞아 국가대표에 걸맞은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16대 4로 무난하게 승리를 거뒀다. '익사이팅'은 '이스트로'의 경기를 철저하게 분석해 위협적인 플레이를 벌이는 등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명문 클랜들끼리 맞붙어 관심이 집중된 4조 경기에서는 운영진 지명팀 '이에스큐(esq)'가 충청 2위 '알엔비(RnB)'에 역전승을 거뒀다. 양팀 모드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팽팽한 접전을 벌인 끝에 '알엔비'가 전반을 8대 7로 앞선 채 마쳤지만, 후반들어 파죽지세로 밀어붙인 '이에스큐'가 시작하자마자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아홉 경기를 내리 따내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결국 16대 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서 현재까지 8강에 진출할 4개 팀이 가려졌으며, 오는 7월10일 오후 6시 온게임넷을 통해 서울 3위 '이엠(eM)'과 서울 1위 '뉴클레우스(Nucleus)'의 재 대결 및 서든어택 챔피온 초청팀끼리 경기인 '이에스유(ESU)'와 '렛치비(Let's be)'경기가 중계된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2008 대한민국 FPS대전'은 지난 5월10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7개 권역에서 선발된 지역별 최강팀과 전통의 강팀(시드배정)들이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가리는 대회로, 큰 상금규모뿐만 아니라 최초로 지역 연고를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