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1. 20:23

야설록 작가의 스토리, 게임과 드라마로 동시 출격



무협작가에서 게임 제작자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야설록 예당온라인 프로듀서의 작품이 연말 경 게임과 드라마로 동시에 공개된다.

야설록 프로듀서가 기획, 제작을 총괄중인 온라인게임 '패 온라인'은 오는 4분기 중 비공개시범서비스에 돌입한다.

'패 온라인'은 단군왕검이 출생하기 300여년 전의 동북아시아를 배경으로 한 다중접속온라인게임이다. 치우천왕 등 상고시대의 역사와 전설 속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 게임은 야설록 프로듀서가 5년여동안 관련 스토리와 시나리오를 다듬어온 것이다. 지난 2006년 8월 예당온라인에 합류한 후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됐다. 현재 30여명의 인력이 관련 프로젝트에 투입돼 있다.

드라마로 제작되는 스토리는 '패 온라인'의 시대배경에서 300여년 후를 다룬 것으로 단군왕검을 주인공으로 한다.

야설록 프로듀서가 올리브나인과 계약을 맺고 관련 스토리를 드라마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현재 주요 배역이 결정된 상태이며 해당 드라마의 방영 판권을 두고 SBS와 KBS가 경합중인 것으로 알러졌다.

김남철 예당온라인 대표는 "이제 국내 시장에도 탄탄한 스토리와 이에 바탕한 퀘스트 등을 갖춘, 기초가 제대로 된 MMORPG가 등장할 때가 됐다"며 "장엄한 서사에 바탕을 둔 '패 온라인'이 이러한 전형을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유사한 시대배경을 둔 게임과 드라마가 동시에 방영돼 함께 붐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