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23. 18:03

싸이마켓·네이트몰 문 닫는다

싸이마켓과 네이트몰이 문을 닫는다.

네이트몰은 지난 2002년 11월 오픈해 지난해 1월 오픈마켓으로 전환했으며 싸이월드의 일촌 인맥을 바탕으로 한 싸이마켓은 지난 2006년 5월 오픈했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자사 사이트인 싸이월드와 네이트에서 각각 운영해오던 오픈마켓인 싸이마켓과 네이트몰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SK컴즈는 이들 오픈마켓을 정리하고 포털 네이버의 지식쇼핑이나 다음의 쇼핑하우처럼 자사의 사이트 안에 여러 회사의 상품을 입점시키고 수수료를 받는 형태인 제휴쇼핑 사업을 11월초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SK컴즈는 싸이마켓과 네이트몰, 엠파스 쇼핑 등 3개 사이트를 대체하는 통합 신규 서비스 브랜드를 구축해 활용성이 낮은 마일리지나 쿠폰보다 더 강력한 혜택을 주는 서비스를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SK컴즈 쇼핑포털사업부 서정일 본부장은 “서비스중단에 따른 고객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새로 선보이게 될 통합 서비스 브랜드로 차별화 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마켓과 네이트몰의 공식 종료에 따라 23일부터 사이트 내 주문서비스는 접수되지 않으며 사용자가 이미 구매한 상품의 배송, 반품, 교환 등은 처리 완료시까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또 예치금, 적립금 등은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향후 5년간 고객이 요청할 경우 환불해 주며, 네이트몰 적립금의 경우에는 네이트 캐쉬로 전환하거나 1000원 이상이면 예치금으로도 전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