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29. 18:12

스포리그 사상 최초 여성 프로팀 결승 진출에 도전



스페셜포스(이하 스포) 여성 프로팀이 스포리그 사상 최초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오는 31일(일) 저녁 7시,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터디움’에서 열리는 <인크루트 스페셜포스 6차 마스터리그 2008> 플레이오프에 스페셜포스 여성 프로팀 창단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온게임넷 스파키즈’가 출전, ‘P-plus SnicKer’와 대결을 펼치는 것.

이번 스포리그의 가장 큰 이슈는 여성 프로팀 ‘온게임넷 스파키즈’가 4강에서 2위를 기록,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이다. ‘온게임넷 스파키즈’는 총 5명의 여성들로 구성된 ‘뮤즈’가 지난 7월, <신한은행 스페셜포스 프로팀 선발 프로젝트>를 통해 프로팀으로 거듭난 팀. 혼성으로 출전해야 하는 대회 규정상 남성선수 1명을 영입, 여성선수 4명, 남성선수 1명으로 팀을 구성해 대회에 참가했다. 보통 남성선수 4명, 여성선수 1명으로 구성하는 다른 팀들과 달리 남녀 비율이 뒤바뀐 팀을 구성해 리그 초기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팀.

이번 플레이오프에 오른 두 팀은 치열한 전장 속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자랑했다. 8강에서는 ‘온게임넷 스파키즈’가 1승 2무를 기록, 1위로 4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P-plus SnicKer’는 지난 5차 리그 우승팀인 ‘Achieve’를 꺽고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4강에서 두 팀은 1승 1무 1패로 동률을 기록했으나 ‘승자 승’ 원칙에 따라, ‘스파키즈’가 2위, ‘P-plus SnicKer’가 3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9월 7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4강에서 1위를 차지한 ‘e.sports united’와 스페셜포스 최강팀의 영예와 우승상금 2,500만원을 놓고 맞붙게 된다.

한편, <인크루트 스페셜포스 6차 마스터리그 2008> 플레이오프는 9월 3일(수) 오후 6시, 온게임넷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