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12. 14:24

새롭게 변모한 'G★2008', 11월13일 개막




4회째를 맞는 게임 전시축제 'G★2008(지스타 2008)'이 11월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금년 '지스타 2008'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진흥원과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은 '지스타 2008'의 비즈니스 지원강화를 통한 업체의 전시참여 효과 확대, 다양한 게임문화 축제를 통한 참여형 여가문화 조성, 한국게임위상강화를 위한 국제 e스포츠행사 개최 등의 새로운 내용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지스타 2008'의 개최일을 2009년도 수능 시험일인 11월13일로 정한 것도 청소년 게이머 층의 많은 참여와 더불어 전시참가업체들의 홍보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킨텍스 전시행사는 B2C 홍보부스를 비롯한 아케이드와 보드게임 체험존, e스포츠대전 전용무대, 수출상담회와 투자 상담회, 게임기술전시관 등을 중심으로 꾸려진다.

전 세계 유수 개발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게임개발자컨퍼런스(KGC)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시작한 세계게임문화컨퍼런스(WGCC)을 동시에 개최해 게임전시회를 뛰어넘는 명실 공히 게임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겠다는게 주최측의 계획이다.

킨텍스를 벗어나 일산 최대의 번화가인 라페스타 등 야외공간에서는 도심 RPG와 게임패션쇼, 게임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축제 행사가 진행되며 전시장과 행사장을 잇는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킨텍스에서 같은 기간 개최되는 경기국제관광박람회와 연계하여 경기도 투어와 전시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패키지 상품도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경기도의 관광명소 소개책자와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지하철 주요역에 지스타 홍보부스를 설치하는 등 홍보와 마케팅을 병행해 게임 비즈니스 마켓플레이스와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축제의 마당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게임산업진흥원은 7월8일부터 참가신청접수를 시작한다. 7월31일까지 신청하면 10%를 할인받는 등 조기할인과 부스임차 규모에 따른 할인 등을 통해, 최대 35%까지 부스비용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경기도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교육기관과 국내 소규모업체들의 참가지원정책을 대폭 확대 실시키로 했다.

주최측은 "예년에 비해 준비기간이 다소 짧아졌으나, 올해 초부터 협회 차원의 지스타 TFT를 구성해 업체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해온 만큼 업체의 수요를 반영하는 건강하고 풍성한 게임문화축제 행사를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