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9. 3. 17:21

던파 최고수 가리는 <신한은행컵 던파 4차리그> 개막

- 9월 6일(토)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삼성동 ‘코엑스 신한더뱅크존’서 열려
- 온게임넷, 12일(금)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방송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최고 고수를 가리는 <신한은행 던파 4차 리그>가 개막한다. 오는 6일(토) 오후 2시, 삼성동 ‘코엑스 신한더뱅크존’에서 진행되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던파 최고수의 명예와 우승 상금 1천만원을 놓고 총 11개 팀이 9주간 혈전에 돌입하는 것. 이번 던파리그의 전 경기는 12일(금)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045710) 계열 게임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방송된다.

경기는 팀전과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방식은 챔피언 방어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챔피언에 도전하는 10 팀(명)들이 토너먼트전을 벌여 챔피언과 맞붙을 우승자를 뽑고, 여기서 우승한 자가 챔피언과 최후 결승을 벌이는 방식이다. 총상금은 2000만원, 우승상금은 1000만원이 주어진다.(개인전 우승 상금 300만원)

팀전에는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방폭의 주범’과 2차 리그 우승팀 ‘마계카인’, 지난 리그 도전팀 토너먼트에서 결승까지 오른 ‘굿바이카인’ 등 3개 시드팀을 비롯 총 11개 팀이 출전한다.

‘방폭의 주범’은 지난 3차 리그에서 2차 리그 챔피언팀인 ‘마계카인’을 꺾고 새로 챔피언에 등극하며 돌풍을 일으킨 팀. 2차 리그에서는 토너먼트 4강에 머무르는 등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가 지난 리그에서 강적들을 차례 차례 꺾고 마침내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마계카인’은 비록 지난 대회에서 ‘방폭의 주범’에 밀려 챔피언 자리를 내줬으나 ‘카인’ 서버의 최고수 3명이 모여 만든 팀으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특히 던파 인기 프로게이머 ‘장웅’과 ‘정준’이 모두 소속돼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굿바이카인’은 약체 서버로 분류 됐던 ‘안톤’ 서버의 3인이 모여 만든 팀. 지난 리그 도전자 결승에서 아쉽게 ‘방폭의 주범’에게 밀려 결국, 3위에 머무르고 말았으나 1차 리그에서는 준우승을, 2차 리그에서 3위를 기록 기록하는 등 계속 상위 순위권에 드는 실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개인전에는 지난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 왕좌에 오른 ‘박정완’과 지난 대회에서 박정완에게 패하며 2위를 기록한 2차 리그 챔피언 ‘김현도’, 지난 리그 혜성처럼 등장해 도전자 결승에까지 오른 ‘박운용 등 총 11명이 출전한다. 특히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정완’은 던파의 모든 서버를 통틀어 그래플러(던파 직업종류)계의 최강자로 꼽히며 던파 팬들에게 ‘똘똘이 스머프’, ‘미소천사’ 등의 애칭으로 불릴 정도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12일 방송되는 개막전에는 본격적인 본선 리그에 앞서 3차 리그 팀 및 개인전 챔피언들이 총 출동하는 이벤트전이 펼쳐진다. 1부는 챔피언과 현장 관객이 직접 맞붙어 대결을 펼치며, 2부는 챔피언끼리의 대결로 꾸며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