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6. 18:26

대작 'GTA4' 출시와 함께 420만장, '헤일로3' 넘어섰다

'GTA4'가 출시와 함께 42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기대작다운 판매량을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TA4'는 시민들을 무차별 학살할 수 있다는 점과 마약, 청부살인, 성매매 등 웬만한 19금 게임에서도 보기 힘든 소재들로 채워진 게임성으로 몇몇 국가에는 발매조차 하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한 'GTA' 시리즈의 최신작. 북미와 유럽에는 지난 4월27일 정식 발매가 됐으며, 한국 역시 5월 중 발매 예정이다.

지난 4월27일 현지 시간으로 발매된 'GTA4'는 북미에서 250만개, 유럽에서 170만대를 기록, 약 42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첫 날 발매된 이후 총판을 비롯해 소매상에서 판매된 수를 집계한 개수로 Xbox360 대작인 '헤일로3'의 300만개 판매량을 넘어선 기록이다. 금액으로는 약 4억 달러 수준.

특히 선주문이 600만장 인 것을 본다면 판매량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해외 어널리스트들은 'GTA4'가 올해 안에 1,2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GTA4'의 판매량은 높은 흥행을 기록한 '캐리비안의 해적3 세상의끝'이 개봉 후 6일 동안의 흥행성적을 능가한 수치다.

해외 웹진을 통해 정보를 공개한 한 어널리스트는 "'GTA4'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다. 이미 기존 시리즈 중 'GTA San Andreas'가 북미와 유럽, 그리고 해외 여러 국가에서 2,200만장을 판매했기 때문에 'GTA4'의 판매량은 그 이상도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TA4'의 국내 발매는 5월 중 예정이며, 국내 정식 발매 판에는 한글판 공략집, 한글 매뉴얼 등이 동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