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3. 11:49

'닌텐도-DSi', 11월 1일부터 판매…가격은 1만 8,900엔

일본 닌텐도의 이와타 사토루 사장은 2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닌텐도DS 신형 기종 '닌텐도-DSi'를 11월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신형 '닌텐도-DSi' 가격은 1만 8,900엔이다. 현재 시판중인 '닌텐도-DS라이트‘는 1만 6,800엔이다.

◇사진설명: '닌텐도-DSi',

이날 이와타 닌텐도 사장은 “신형 기종의 투입을 통해 휴대게임기 확대 판매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DS라이트도 판매를 계속한다”고 밝혔다.

이와타 사장은 “DS 수요가 포화됐다는 견해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면, DS는 아직도 보급 여지가 있다. ‘한 가정 1대’에서 ‘한 명에 1대’라는 개념을 확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닌텐도-DSi'는 카메라 기능과 음악재생 기능을 추가했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타 사장에 따르면, 내구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엷게 만들어 '닌텐도-DS라이트‘에 비해 12%(2.6mm)가량 박형화했다. 화면 사이즈도 3.0인치에서 3.25인치로 확대하고, 음질도 크게 향상시켰다.

기능면에서는 음악 재생과 카메라를 추가하고, 인터넷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무선랜 기능도 증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