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IE8 베타2' 공개…"탭 기능 강화로 편해졌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27일(현지시간) ‘인터넷익스플로러(IE8) 베타2’를 공개했다. MS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영어판을 비롯해 일본어·중국어(간체자)·독일어판이 제공된다. 그외 다른 언어판도 곧 공개할 예정. 윈도비스타, 윈도XP, 윈도서버2003 및 2008판이 준비돼 있다.

베타2에서는 탭 기능을 강화했다. 탭에서 웹서비스 호스트를 이용하거나 닫은 탭을 열거나 세션을 개시할 수 있다. 또 여러 웹페이지를 열람할 때 탭그룹 기능으로 탭끼리 관련지어 관련 탭세트를 그룹으로 닫을 수도 있다. 관련 탭은 분류를 위해 시각적으로 간단하게 식별할 수 있다.

또 Loosely-Coupled IE(LCIE)에 의해 탭으로부터 프레임(주소바, 돌아가기 버튼 등)을 분리하거나 탭을 개별적으로 분리함으로써 크래시 영향을 최소한으로 억제되도록 했다.

‘스마트 주소바’에 문자를 입력하면 열람 이력이나 RSS 피드에서 관련 있는 항목을 후보로 추천하기 때문에 웹서핑이 보다 효율적으로 실시될 수 있다.

‘액셀러레이터’는 베타1에서는 ‘액티비티’로 불리던 기능으로, 지도·웹 검색·번역·메일·블로그 등 정보에 신속한 접속을 제공한다. 페이지상의 단어나 구를 선택 상태로 해 푸른 색의 ‘액셀러레이터’ 아이콘을 클릭하면 직접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를테면 한 페이지에 실려 있는 주소의 장소를 알고 싶을 때 주소를 선택 상태로 하고 지도의 ‘액셀러레이터’를 클릭하면 그 장소의 지도가 표시된다.

‘웹 슬라이스’는 페이지상의 특정 콘텐츠를 구독하고 스포츠 경기 점수나 연예 정보 및 일기예보 등의 정보를 항상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정보가 갱신되면 프리뷰할 수 있고, 프리뷰를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한다.

또 검색창 기능도 향상했다. 검색어를 입력하면 실시간에 후보가 표시되고 후보 사진도 표시된다. 검색 후보에는 사용자가 선호하는 것이나 열람 이력이 반영된다.

보안도 강화됐다. 새로운 ‘스마트스크린 필터’로 피싱과 말웨어 방지한다